by kotestnh | Mar 26, 2023 | 설교말씀
염려와 기도 ① (빌4:6-7) 염려하지 말라 – 염려는 하고 싶은 사람도 없고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다. 염려의 원인이 되는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상식이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 하나가 있다. 상식이 진리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신다. 같은 상황에서 반응이 다른 이유가 진리적 반응인가 상식적 반응인가에 있다. 문제에 담긴 의도 – 고통과 절망의...
by kotestnh | Mar 25, 2023 | 칼럼
Mar 26, 2023 소크라테스의 세 가지 물음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존경받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제자 한 명이 달려 오더니 “스승님, 친구 분에 관한 소문을 들으셨습니까?”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흉을 보기 시작했다. 소크라테스는 제자에게 진정하라고 했다. 나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자칫 흥분하기 쉽다. 그리고는 “소문을 얘기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서 내용을 걸러내는 삼중 여과 테스트(Triple...
by kotestnh | Mar 19, 2023 | 설교말씀
기도의 세가지 수준(마7:11-12) 기도의 결과 –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기도의 결론이다. 기도보다 중요한 것이 응답 전과 응답 후의 태도이다.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응답 전과 응답 후가 어떻게 달라졌는가. 필요 해결 전과 해결 후가 같은가 다른가. 기도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태도이다. 하나님을 어떻게 대접하는가에 따라 나의 신앙 수준을 알 수...
by kotestnh | Mar 18, 2023 | 칼럼
Mar 20, 2023 거절 당한 선물은 누구 것인가 수행을 위해 길을 떠난 수도사가 어느 마을에 들러 하룻 밤을 머물던 중이었다. 화가 난 무례한 젊은이가 길을 막아서더니 모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당신은 돈과 음식을 우려내려고 우리를 이용 하는거다. 말만 번지르르할 뿐 사기꾼에 지나지 않는다”고 막말을 늘어놓았다. 수도사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그 청년에게 물었다. “당신이 어느 사람에게 선물을 사줬는데, 그 사람이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by kotestnh | Mar 12, 2023 | 설교말씀
기도에 대한 세가지 질문(마6:30-33) 첫번째 질문(누구나 기도할 수 있는가?) – 기도의 제목은 제한이 없으나 기도자의 자격은 제한이 있다. 기도에 대한 말씀에는 언제나 ‘무엇이든지’라는 기도의 범위를 말씀하면서 기도자를 지칭할 때 ‘너희가 기도할 때’라고 하신다. 기도가 허락된 ‘너희’를 분명히 하시는 것이다. 기도가 허락된 사람이 있고 허락되지 않은 사람이 있다. 기도의 허락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전능하심을 포함한다. 무엇이든지 가능한 기도가 ‘너희’에게만 허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