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1초, 2초를 보내고 열두 시가 되면 또다시 1초부터 시작한다. 짧은 찰나의 순간 1초 동안 지구와 우주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서 경이로운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1초에 네 명이 태어나고, 두 명은 죽음을 맞이한다. 화물 280톤이 바다를 오고 가고, 인터넷으로 4,000건의 물건을 사고 판다. 마흔 그루의 나무가 베어지고, 서른 두 그루의 나무가 새로이 심겨진다. 햄버거 110개가 팔리고, 병아리 1,600마리가 부화 되고, 젖소는 우유 8,000리터를 생산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1초 동안에 200자 원고지 2~3억 장의 원고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1초 사이 240만 번의 이메일이 발송되고, 300만 번의 구글 검색이 이뤄지고, 페이스북에서는 5만 4,000개의 ‘좋아요‘가 올라온다. 

1초 동안 치타는 사바나 평원 33m를 달려 새끼를 키우고, 군함조는 110m를 날고, 벌은 270번 날갯짓을 하면서 꿀을 모은다.

1초 동안 태양에서는 6,000만 톤의 수소가 태워지고, 지구는 우주를 30km나 여행하고, 빛은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아 29만 9,792㎞를 이동한다. 1초 사이 세계 사람들의 심장은 83억 번 이상 뛰었고, 세슘 원자는 91억 2,263만 1,770번을 진동한다.

1초는 이토록 경이롭다. 1초만 앞서도 최초가 되고 최고가 될 수 있으며 마지막 1초를 못 버텨 은메달을 따고, 마지막 1초의 공격 성공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다. 

1초 만에 사랑을 받을 수도 미움을 받을 수도 있고, 1초 동안 기회를 잡을 수도 놓칠 수도 있다. 1초의 여유가 행복을 줄 수도 있고, 단 1초의 멈춤이 생사를 가를 수도 있다. 이렇듯 1초가 결정적인 시간이 될 수도 있기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결정적인 기회와 시간을 큰 값을 지불해서라도 잡으라는 말씀이다.

그렇다. 1초 동안 ‘아멘’하고 ‘할렐루야’를 고백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1초 동안 이웃을 향해 ‘사랑해요’, ‘감사해요’,  ‘힘내세요’라고 하면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다. 1초면 된다. 사랑에 목마른 사람은 1초의 사랑과 친절을 받아도, 100년의 사랑만큼이나 크게 느껴진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루에 8만 6,40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1초,1초가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쌓여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되고 마침내 일생이 된다. 그 어떤 찬란한 업적도 1초를 신실하게 쌓으면서부터 시작된다.

지금 눈앞에 황금 같은 1초가 있다. 1초를 신실하게 맞이하는 사람이 신앙과 삶에서 승리한다. 시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1초부터 만드시고 인생의 시작을 1초에서 시작하게 하셨다. 생명의 시작이 1초이며 1초는 인생의 찰나가 아니라 일생이다.

1초의 가치와 중요성은 시간 전체의 가치와 중요성과 동일하다. 긴 시간은 중요하고 짧은 시간은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많은 시간보다 짧은 시간의 활용이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짧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시간 활용 요령은 긴 시간보다 짧은 시간일 때 확실히 증명된다.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순간 순간을 얼마나 값지게 사느냐가 일생의 가치를 결정한다. 

처음 1초에 생명이 주어지고 1초에 1초가 더해지는 시간이 지속되던 어느 날 1초를 마지막으로 생명이 끊어지고 영원한  1초가 시작된다. 많은 시간이 삶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단 1초가 결정한다. 

처음이 1초이고 끝이 1초이다. 1초는 인생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이다. 1초가 주어지지 않았으면 시작이 없었고 1초가 더 이상 주어지지 않아서 끝을 맞이한다.  1초는 짧은 시간이 아니다. 1초에 예수님 영접이 결정되고, 천국과 지옥의 결정에 필요한 시간이 1초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