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처럼 살지 말고 소풍처럼 살라 (시84:10-12)

삶의 동기 – 사는 이유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산다는 것이다. 출생의 불가피성이 살아야 하는 불가피한 이유가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의 생각이다. 어쩔 수 없는 삶이야말로 권태 스럽고 괴로울 수 밖에 없는 삶일 것이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주의 궁정에서의 하루가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낫다고 단언한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 본문의 내용이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즐거운 이유는 어느 곳에 가느냐 보다 누구와 같이 가느냐에 있다. 여행의 동반자가 누구냐가 희로애락의 결정적 원인이 된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도 즐거울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은 동반자 때문이다. 인생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동반자의 필수성이다. 태어나면서 부모와의 관계, 나이가 되면 결혼에 의한 평생 반려자가 존재하고 사회 생활 역시 상대적인 동반자가 필연적이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누가 동반자인가> 육신적 동반자가 있고 영적 동반자가 있다. 인간적인 동반자는 가변성을 갖고 있다. 변함이 없을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기뻤던 관계가 괴로운 관계로 변할 수 있다. 믿었던 관계가 믿을 수 없는 관계로 변하는 것이다. 사람은 틀림없이 달라진다. 달라지지 않는 분이 있다. 예수님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든지 변함없는 분은 예수님 한 분 뿐이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가치와 목적> 살아야 하는 이유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것일 때 그 인생보다 비참한 인생이 없을 것이다. 먹고 사는 것은 미생물도 먹고 산다. 미생물과 인간의 다른점은 생존 자체에 있지 않고 목적에 있다. 인간의 목적과 미생물의 목적은 분명히 차별이 있다. 결코 같지가 않다.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특별히 다른 점은 목적에 있다. 구원받은 인생은 신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가치와 목적> 가치와 목적의 결정적으로 차이는 사명의 발견에서 비롯된다. 인간만이 가지게 되는 것이 사명이다. 사명(使命)이야말로 인생의 가치와 목적을 결정한다. 육신적 가치와 견줄 수 없는 영적 가치를 가지는 것이 사명이다. 하나님의 비전과 목적을 위해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며 사명이다. 그 사명을 위해 모든 물질과 육신적 관계까지 초월할 수 있게 된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돌아갈 영원한 집> 나그네가 여정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기쁨으로 이길 수 있는 이유는 돌아갈 영원한 안식처가 있기 때문이다. 불편함과 피곤함이 괴롭지 않은 이유는 일시적이라는 것 때문이다. 그리고 돌아가 평안히 쉴 수 있는 안식처가 있기 때문이다. 힘들고 어려운 이 땅에서의 삶이 괴롭지 않은 것은 영원한 천국의 안식처가 있기 때문이다. 잠시 머무는 이 세상은 일시적인 숙소에 불과하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무너지는 장막과 영원한 장막> 고후5:1에서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육신은 영원한 천국 집으로 가기 위한 영혼의 일시적 거처가 된다. 잠시 머무는 육신이라는 집이 무너지는 날이 반드시 온다. 그 날이 바로 영원한 집으로 옮겨가는 순간이 된다. 어쩔 수 없는 날이 아니라 필수적인 날이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보물찾기> 어릴 때 갔던 소풍에서의 하이라이트 행사가 있다. 보물찾기이다. 누군가 먼저 가서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시간은 아이들이 흥분하며 기다리는 시간이다. 하나님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의 여정에 많은 신기한 보물들을 숨겨 놓고 기다리신다. 반석의 생수를 준비하시고 만나를 준비하시고 갖가지 기적을 준비하시고 기다리신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광야가 많은 보물이 숨겨진 놀라운 소풍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삶이 소풍과 같이 즐거운 이유 — <보물찾기> 보물을 찾을 때의 기쁨과 행복은 어려울수록 더 크다. 절망스러울수록 희망이라는 보물이 빛나고 배고플수록 만나는 놀라운 양식이 된다. 목마를수록 반석의 생수가 이제까지 경험 못한 놀라운 시원함을 맛보게 한다. 어두울수록 밤 하늘의 별이 빛나고 그 별이 밤 길을 인도한다. 홍해를 만나게 하신 이유가, 마라의 쓴 물을 만나게 하신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