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한 오해 –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기도는 필요를 해결하는 수단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확인하는 수단이어야 한다. 겟세마네 기도에서 주님의 기도는 십자가를 피하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기도였다.
기도는 생존 수단이 아니라 생존 목적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기도의 동기는 자기 필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비롯
되어야 한다. 자기 필요가 목적이라면 우상 숭배와 다르지 않다. 하나님의 목적의 확인에 있어야 한다.
내 손의 힘, 하나님 손의 힘 – (신8:17-18)어렵고 힘들 때와 힘들지 않고 잘 풀릴 때의 차이가 있다. 상황의 변화가 마음의 자세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손을 간절히 붙잡고 그를 의지하고 그의 능력만이 전부가 된다. 그러나 그분의 능력으로 잘
풀리고 형통하게 되고 탄탄대로를 달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이 모든 성공이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처음에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으나 나중에는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된 것으로 자만하게 된다.
주의 손의 특징(창조의 손) – (시8:3,6, 102:25) (히1:10)”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은 창조주 하나님에 이하여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인이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 저 끝까지 하나님의 손이 미치지 않은 것이 없다. 하나님의 창조는 태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미래도 종말까지
변함없이 진행된다.
주의 손의 특징(소유와 공급의 손) – (빌4:19)”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대상29:14-16)”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드렸을 뿐이니이다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유의 주이시며 만물에게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시다.
주의 손의 특징(통치의 손) – (욥10:7)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날 자가 없다.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만물은 철저히 창조주께 속한 것이며
그분에 의하여 다스려진다. 우주 전체가 창조주의 창조 원리에 따라 절대적 하나님의 퉁치 질서를 준수하는 것만이 생존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 질서를 어기는 순간 누구든지 존재가 불가능하게 된다. 불신과 불순종이 무서운 이유가 그 때문이다. 결과가 피조물 자신의
존재가 무효화 되기 때문이다. 말씀에 의하여 창조되고 말씀에 의하여 존재가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의 손과 사람의 손의 필연성 – 하나님의 손은 반드시 사람의 손을 통하여 나타난다. 하나님의 인류 역사 진행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에 의하여 진행된다. 모세의 손에 의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었고 다윗의 손에 의하여 골리앗을 쓰러뜨렸고 블레셋
군대를 격퇴시켰다.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의 손이 블레셋을 막으시므로 블레셋의 공격이 없었다. 요셉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민족으로 만들기 위하여 사람의 손에 의하여 애굽으로 보내졌다.
나의 손과 대적의 손 – 인간 관계에서 나의 손이 있고 상대방의 손이 있다. 인생은 필연적으로 경쟁 상대가 항상 존재하게 된다. 경쟁
관계의 양쪽 당사자는 하나님의 의도와 결정에 의하여 피차 유리한 입장과 불리한 입장, 우월한 입장과 열악한 입장, 승리하는 입장과
패배하는 입장이 교차하게 된다. 일방적으로 이기고 지는 관계도 있으나 승부와 성패가 예측할 수 없게 바뀌는 것이 인생이며 하나님의
다양한 섭리의 모습이다. 적을 내 손에 붙이기도 하고 나를 적에게 붙이기도 하신다.
연단의 손, 축복의 손 –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의 손은 두 가지 용도가 있다. 삼하7:14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주목하신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또는 연단하기 위해 사람을 사용하신다. 사울 왕을 연단의 도구로 사용하여 다윗을 연단하는 장면이 성경에 등장한다. 또한 형들의
손에 의하여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보다발 가정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로 쓰임받는다. 요셉을 위하여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나를 도우사의 의미 – <도우사>의 의미는 단순히 필요를 돕는 수준의 의미가 아니다. “도우사”는 근본적으로 ‘무엇과 같이 만드사’ ‘무엇이
되게하사’이다. 필요를 돕는 수준을 넘어 존재적인 변화를 말하고 있다. 상황과 문제의 해결도 중요한 일인 것은 사실이다. 보다 본질적인
것은 존재 문제이다. 환경과 상황이 달라져도 존재가 달라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존재가 달라지지 않는 상태에서 상황적 환경적
축복과 형통이 아무런 의미를 갖을 수 없다.
하나님의 손의 함께 하심 –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심이 궁극적 목적이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위해 쓰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느혜미아를 도우심으로 아닥사스왕의 특별 허가를 받아 조국 이스라엘의 총독으로 임명받고 성벽 재건을 위한 모든
재목의 조달 허가를 받아 무너진 성벽 재건을 진행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심의
결과였다.(느2:8,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