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4:9-10)
기도의 대상 –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기도에 있어서 첫째 조건 또는 마지막 조건이 있다. 기도의 대전제가 있다. 기도의 대상이다. 기도는 반드시 대상이 있다.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많은 신 중에 특정한 어느 신이 아니라 유일 신이시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 영원부터 영원까지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기도의 대상이시다.
기도와 하나님 관계 – 하나님은 인생을 만드신 창조주이시며 인생에게 생명을 주신 구원주이시다. 인생은 하나님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었던 존재이며 앞으로도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인생의 생존은 하나님 없이는 불가능하다.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과 인생과의 관계는 생명적 관계이다. 하나님은 인생이 없어도 존재하시지만 인생은 하나님없이 존재할 수 없다. 기도에서 있어서의 하나님과의 관계는 특정 문제 해결에 앞서 원천적으로 생명적 관계이다. 기도의 자격은 그의 자녀 그의 백성에게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 관계의 선택성 – 인생과 하나님 관계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연적인 관계이다. 인생 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 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이다. 존재여부가 창조주에게 속한 숙명적 존재이다. 실제적으로 고통스런 운명을 살아가는 야베스에게 하나님은 생존 그 자체였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숙명적 문제다. 설령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 세상 사람 모두가 그렇다. 그들이 모르는 것 뿐이다.
하나님 관계의 목적과 수단 – 기도를 수단으로 알기 쉽다. 물론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수단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지만 중요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목적적 입장과 수단적 입장의 구별은 피조물의 입장은 창조주의 수단적 목적에 있고 창조주는 피조물의 목적이 된다. 피조물은 창조주의 계획을 위한 수단이며 창조주는 피조물의 목적이다.
기도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 – 기도의 목적과 수단적 의미 부여는 단적으로 누구의 뜻에 의한 기도인가에 있다. 대표적으로 주기도문의 핵심이 그것을 증명하고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가 증명한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에서 역시 예수님은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피조물인 인간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피조물의 뜻과 창조주의 뜻이 충돌할 때 누구의 뜻대로 된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의 특징 – 하나님을 수단으로 하는 사람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다.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예배를 기도를 말씀을 교회 생활을 세상적인 일로 인하여 Excuse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하는 사람은 예배를 기도를 말씀을 교회 생활을 세상적인 일과 상충되면 쉽게 Excuse한다. 하나님이 수단이 된 신앙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이다. 현대 기독교의 치명적인 타락 현상은 종교화 된 것이다.
기도 자세 –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에서 아뢰어는 “카라”이다. 카라는 부르짖음을 말한다. 부르짖는 것을 단순히 소리만 크게 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마음 상태를 말한다. 고통이라는 이름의 야베스의 삶을 실감할 수 있을까 인생의 절벽 끝에 서보았는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의 마음을 느껴 보았는가 강 건너에서 군사와 함께 에서가 기다린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은 얍복강 가에서 밤새 천사와 환도뼈가 부러지도록 필사적으로 씨름한다. 울부짖는 야곱의 처절한 기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인생의 절벽에 서는 날이 온다 – 인생은 예외없이 죽음이라는 절벽에 다다르게 된다. 죽음이라는 요단강을 건너 영원의 세계로 나아간다. 죽음의 절벽 앞에 섰을 때 부르짖어 찾아야 할 분이 누군가 죽음의 절벽에서 나를 붙잡아 줄 분이 누구일까 평지에 있을 때는 절벽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다. 분명히 존재하는 데도 불구 하고 실제로 목격하지 않으면 인정이 안되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순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야베스를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역대기상하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포로 시대 이후 세대에게 주어진 역사적 교훈이다. 이미 소개된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를 다시 반복 설명하면서 하나님 관계에 의하여 개인과 민족과 국가, 열강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상기 시키며 다짐을 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잊지 말라는 것이다. 택함 받은 이스라엘 민족이나 열강의 운명이 하나님 관계에 의하여 흥망성쇠가 결정 되었었다는 것이다.
광야 시대 이후의 세대(바벨론 포로시대 이후의 세대) – 애굽에서 나온 세대는 다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에게 여호와를 잊지 말라는 교훈으로 주어진 책이 신명기이다. 신8:11-20에서 하나님은 ‘우양이 번성하며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릴까 하노라 또 두렵건대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신8:13-14,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