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

기준의 전복 – 기준은 두 가지 기준이 있다. 선악과에 관하여 두 가지 기준이 등장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뱀의 말이 있다. 두 가지 기준 중에서 하나는 틀린 기준이고 하나는 옳은 기준이다. 하나님은 죽는다고 하셨고 뱀은 죽지 않는다고 했다. 죽는다는 기준과 죽지 않는다는 기준의 상반된 두 기준 중에서 뱀의 말을 옳은 기준으로 받아 들이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기준은 틀린 기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틀렸고 마귀의 말은 옳은 것이다. 하나님의 사는 기준을 버리고 마귀의 죽는 기준이 옳은 기준이 된 것이다. 

기준의 전복 – 영의 생각은 생명이고 육의 생각은 사망이다. 영의 생각은 하나님의 기준이고 육의 생각은 마귀의 기준인 것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있고 죄와 사망의 법이 있다. 원래 하나님이 주신 기준이 생명의 기준이었으나 마귀의 꾐에 빠져 생명의 기준을 버리고 사망의 기준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마귀의 기준이 나의 기준이 되면 사사건건 하나님의 기준과 충돌하게 된다. 기준의 옳고 그름 이전에 이미 영적으로 미혹되어 그 명령을 불법으로 여기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입장의 전복 – 성령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의 결정적 차이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느냐 인간적 입장에서 보느냐에 있다. 시도 바울은 환난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세로 말씀을 전한다. 고난 중에 있는 성도에게 단순히 인간적 위로가 아니라 환난을 허락한 하나님의 의도를 전한다. 자칫하면 어려움을 당한 성도에게 위로에 그치는 말이 아니라 종말을 목전에 둔 성도는 진리 편에 서있는 영적 정체성의 확립과 확인이 중요한 것이다. 

입장의 전복 – 주어진 상황을 인간적 입장에서 해석하느냐 하나님의 입장에서 해석하느냐에 따라 선택과 결정이 달라진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된 원인은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보다 사람들의 여론에 의하여 결정한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원인이 된 것이다. 모세 역시 가나안 정탐 사건에서 정탐하게 동기가 하나님의 지시가 아니라 백성들의 의견에 따른 결과였다는 것이 (신1:23)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과 함께 모세까지 가나안에 못들어가게 된 것이다(신3:25-26)

질서(순서)의 전복 – 타락한 인간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현상이 우상 숭배 현상이다.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롬1:23)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롬1:25) 십계명의 핵심은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시며 하나님을 모든 것에 앞서 첫번째로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첫번째로 섬기는 실질적인 방법이 첫 시간, 첫 열매, 장자를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하게 하신 것이다. 

질서(순서)의 전복 – 광야 생활은 교회 생활을 말한다. 광야 생활은 철저히 질서에 따라 진행되었다. 백성 전체를 열두 지파 별로 군대 조직을 하여 정지 상태에서 진을 칠 때도 동서남북 지정된 지역에 지정된 지파들이 진치고 행군이 시작되면 지정된 순서에 따라 행군 순서를 지켰다. 40년 동안 변함없이 구름 기둥이 앞에 가고 그 뒤를 따라갔다. 한번도 순서가 바뀐 적이 없다. 줄곧 백성이 구름 기둥을 따라 갔다. 구름 기둥이 백성을 따라 간 적은 없다. 인생은 평생 하나님을 따라 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따라 오시는 것이 아니다. 

역할의 전복 – 성경은 정확하게 하나님의 역할과 인간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근본적으로 정해진 바는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인간은 종의 위치에 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인간은 피조물이다. 당연히 주인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이 종의 의무이고 본분이다. 선악과 사건이 후 인간은 스스로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게 되었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수하의 존재로 대하는 이해 불가능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역할의 전복 – 주인이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에 의하여 오고 가야하는 질서를 무시하고 인간 임의로 오고 가며 주인의 허락과 무관한 삶을 사는 모습이 바로 죄인된 인간의 모습인 것이다. 결과는 불순종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성공적으로 살았다 해도 불순종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주인이신 하나님의 계획을 무시하고 자신의 계획대로 산 결과는 헛수고 일뿐이다. 믿음은 나의 역할이며 구원은 하나님의 역할이다. 순종은 나의 역할이며 축복은 하나님의 역할이다. 

존재와 계획 – 하나님의 존재에 의하여 인간은 존재가 가능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인간의 계획이 가능하고 이루어지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인간의 존재 가능성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있고 생사 화복이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결정된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모든 인생의 정해진 방향이며 숙명이다.(롬11:36) 하나님의 계획을 벗어나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마24:34-35) 천지가 없어져도 없어지지 않고 이루어지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 축복 중에 축복이다. 

존재와 계획 –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요1:1) 말씀의 가감은 불가능하다. 말씀을 가감하는 것은 생명을 제거하는 행위이며 재앙을 더하는 행위이다.(계22:18-19) 구원 받은 삶이 축복인 것은 말씀을 알게 되었고 말씀대로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하나님이시다(잠16:9) 사람이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잠19:21) 하나님에 의하여 만들어진 존재의 운명은 창조주의 계획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