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2:6-7)

공부의 필요 – 피조물 중에 공부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인격적 피조물인 사람이다. 태어나면서 세상이라는 학교에 입학한 것이다.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과목은 인생이라는 과목이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기 위한 기초 지식이 사람이 무엇이냐이다. “사람이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시49:20) 사람이 자신을 깨닫기 위하여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존재 출처이다. 자신을 시작하게 한 근원이 있다. 

존재의 출발(출처) – 사람이 자신을 깨닫기 위해서는 자신의 출처를 알아야 한다. 어린 아이가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누군지 알아야 한다. 부모를 통하지 않고서는 자신이 누군지 가르쳐 줄 사람이 없다. 양은 목자를 통하여서 자신을 알 수 있고 성도는 자신의 목자를 통하여 자신을 알 수 있다. 피조물은 창조주를 통하여 자신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主)로 받았으니 – 골로새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깨달았고 주로 받아 들였다. 주는 크게 세 가지 의미를 가진다. 창조주요 생명의 주요 구원의 주라는 의미이다. 구원은 명실상부하게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마귀의 종이었던 인생이 마귀의 종에서 자유함을 얻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 그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주인이 바뀌느냐가 구원의 정확한 기준이 된다. 

창조의 주 – 만물을 창조하시고 나(인간)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인간 창조는 여섯째 날이다. 인간이 창조된 다음 날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은 안식하셨다. 인간은 창조 과정에서 전혀 한 일이 없다. 인간 창조 후에도 창조가 계속 되었다면 무언가를 해야 했을 수도 있으나 전혀 그럴 기회가 없었다. 인간 뿐만 아니라 만물이 다 그렇다. 

생명의 주 – 출생을 통해 생명의 주가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된다. 출생을 통해 생명의 주어질 때 우리가 한 일이 전혀 없다. 자신의 출생을 위해 자신이 한일이 있는가 자신의 생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통하여 생명을 주실 때 생명을 받는 입장에서 전혀 할 일도 할 수도 없다. 하나님을 인정하든 안하든 생명의 주인의 은혜를 벗어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구원의 주 – 우리의 구원도 우리가 한 일이 없다.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구원이 전적인 은혜인 이유가 그것이다. 창조도 은혜이며 생명(출생)도 은혜이며 구원도 은혜이다. 창조하신 인간의 타락을 미리 아셨던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도 없었던 만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예비하셨다. 

하나님에 의한 시작과 끝 – 천지 만물이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되고 하나님에 의하여 존재하다가 하나님의 정하신 종말 계획에 따라 인류 역사는 마감되고 창조 세계는 소멸한다. 인류 역사 전체의 시작과 끝과 함께 개인의 인생의 시작과 끝도 동일하다. 천하 만사가 어김없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시작되고 끝이 난다. 

하나님에 의한 시작과 끝 – 생명도 생존을 위한 공급도 삶의 전부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생명의 시작에서 끝까지, 공급의 시작에서 끝까지, 모든 시작과 끝이 은혜 아닌 것이 없다. 숙명적으로 은혜를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이 하나님을 향하여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 감사뿐 이다. 만물도 인생도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감사 뿐 이다. 

구원의 핵심 – 구원의 핵심은 상황이 아니라 존재다. 하나님의 초점은 인간 존재에 있는데 반해 인간의 초점은 상황에 있다. 상황이 아무리 좋은 상황에 있다해도 그것이 구원이 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상황에 개입하시는 이유는 존재 때문이다. 존재의 상태를 상황을 통하여 보여 주시는 것이다. 상황의 상태가 존재의 상태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인간답게 사는 시점 – 인간 답게 사는 시점은 언제인가 구원받는 시점이다. 구원받을 때 자신이 죄인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알게 된다. 동시에 창조주가 누군지 생명의 주가 누군지 알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을 알게 될 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가 넘치게 하라 – 믿음에 굳게 서있는 사람은 분명히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이 확실한 사람이다. 어떠한 풍랑이 와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인생이 된다. 믿음 안에 있는 것은 하나님 안에 전능자 안에 있는 것이다. 도저히 무너질 수 없는 사람이다. 동시에 은혜에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다. 모든 시간, 모든 상황에 감사 넘치는 삶을 살게 된다. 모든 상황을 능히 초월하는 감사의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