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5:12)
십계명은 광야의 헌법이다 – 헌법은 모든 실정법의 모법으로서 실정법의 적법 여부는 항상 헌법 재판소에서 심의하게 된다. 따라서 헌법은 함부로 개정할 수 없는 법적 장치가 되어 있다. 세상의 법이 그러할진대 하나님의 법은 말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만이 바꿀 수 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헌법이다. 천지가 무너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무너지지 않는다. 십계명의 결론은 (출20:24) 내게 토단을 쌓고 위에 그 위에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제사의 요소 –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제사는 명령에 구체적인 시행 방법이 명시되어 있다. 사람이 임의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사 요소는 정확히 생존의 요소와 일치한다. 시간(날짜), 장소(위치), 물질(제물), 사람(제사장)이 지정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하게 구체적인 지시가 명시되어 있다. 제사 뿐 만 아니라 우리를 향한 모든 말씀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신앙 생활이 추상적이며 비현실적으로 하는 모순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제사 시간(날짜) – 시간과 날짜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시간과 날짜를 하나님이 구별하신 것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것은 현대의 선악과로 여겨야 한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시간과 날짜는 시간의 선악과 날짜의 선악과이다. 선악과는 하와의 말 그대로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아야 한다. 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아야 한다.
제사 장소(위치) – 제사 장소 역시 제사 드리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를 받으시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구별하신 장소는 장소의 선악과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악과는 건드리면 안 된다. 예외가 없다. 근본적으로 우리 생각에서 반드시 바꾸어야 할 것이 있다. 예외 문제다. 예외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형편과 사정 앞에서 단호 해야 한다. 형편과 사정이 인생을 보장하지 못한다. 하나님만이 인간의 생사를 보장한다.
제사의 사람 – 제사의 진행은 하나님이 지정하신 제사장만이 할 수 있다. 택하신 공동체 역시 하나님이 세우신 인도자에 의해서 인도된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우신 사람을 통하여 그의 일을 진행하게 하신다. 세우신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은 모세에 대한 아론과 미리암의 비판에 대하여 책망하신적이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구별하신 하나님의 사람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에 대한 태도가 하나님에 대한 태도인 것이다.
제사의 제물 – 제사의 필수 조건이 제물이다. 제물 없는 제사는 없다. 제물은 하나님의 구별하신 바에 따라야 한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에 합당한 제물이 드려져야 한다. 종말적인 타락의 징조가 하나님의 정하신 바를 무시하고 임의로 드려지는 제물이다. 말라기서에 보면 병든 것, 눈먼 것, 다리 부러진 것, 사용 불가능한 것들을 드리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하나님의 것과 나의 것의 충돌 – 신앙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것과 나의 필요가 충돌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시간과 나의 시간, 하나님의 물질과 나의 물질, 하나님의 장소와 나의 장소, 하나님의 사람과 나 자신이 충돌할 때 어느 것을 지키고 어느 것을 포기할 것인가 어느 것을 먼저하고 어느 것을 나중 할 것인가
하나님의 구별하신 것을 지키는 것의 의미 – 하나님의 것은 물질의 경우 십의 일조, 열개 중 하나, 주일의 경우 7일 중 하루, 모든장소 중에 교회 한곳, 모든 사람 중 주의 종 한 사람이 중요한 이유는 삼라만상이 하나님의 것이다. 그 중에 극히 일부를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드리라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잊지 말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생존이 불가능한 것을 알고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것이다.
모든 것과 그 중에 하나 –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이 있고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한 하나가 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과 하나님의 것 하나 가운데 어느 것이 중요한가 어느 것이 절대적인 것인가 이것에 대하여 확실히 해야 한다. 하나님의 것 하나가 무시해도 되는 일부가 아니다. 그 하나에 대한 자세가 중요하다. 그 하나가 일부가 아니라 전부여야 한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것을 지키는 것이 나의 전부를 지키는 길이다 — 인간은 태생적으로 나의 것이 없다.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되고 생명을 받은 인간과 모든 피조물은 나의 것이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그 중에 하나를 구별한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 소유인 것을 잊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벗어나서 존재가 불가능한 존재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