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3:5-11)

룻의 첫번째 선택 – 나오미의 아들과 결혼한 결과 남편 말론의 죽음으로 결혼 생활이 불행으로 끝났다. 결혼을 선택할 때 옳은 선택이었고 잘된 선택이었고 행복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틀린 선택이었고 잘못된 선택이었고 불행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인생의 시작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남의 선택에 의하여 시작된다. 그러나 시작된 후에는 인생의 끝날까지 나의 선택의 연속이며 나의 선택이 나의 운명을 결정한다. 

룻의 두번째 선택 – 첫번째 선택의 결과는 불행이었다. 두번째 선택은 기준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시어머니 나오미의 지시에 의하여 받아 들이고 그 지시에 따라 매사를 선택하고 결정한다. 본문 5절과 6절에 보면 철저히 시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모든 과정에 구체적인 지시대로 실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사에 시어머니에게 보고하고 지시 받아 실행하는 자세가 확고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질서의 선택 –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상하 질서, 위계 질서에 충실한 자세가 확인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철저한 질서 유지가 만물의 존재 원리가 된다.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 하나님과 인생의 관계 위 사람과 아래 사람, 상사와 수하, 지도자와 추종자, 만물은 창조주의 섭리 아래 질서 정연한 움직임으로 존재한다. 시어머니의 지시에 철두철미하게 순종하는 자세가 잘못된 선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이다. 

질서의 선택 – 사사시대는 개개인의 윤리 도덕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무질서의 시대였다. 무질서는 인간 타락과 종말적 시대의 특징이다. 타락의 특징이 무질서이며 악한 영의 역사의 특징 무질서이다. 무질서는 위임 권위의 상실에 있다. 불법이 바로 무질서를 말한다. 성령의 역사와 악한 영의 분명한 차이는 질서 문제에 있다. 마귀의 목적이 하나님의 질서의 파괴에 있다. 질서의 파괴 행위가 불순종이다. 말씀 자체가 법이기 때문이며 법은 질서이다. 

기준의 선택 – 선택의 조건은 기준에 있다. 어떤 기준을 선택의 기준으로 할 것인가 기준에 대한 선택이 선행 조건이 된다. 기준의 선택은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선택이다. 위임 권위자를 통하여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이 절대 기준이 된다. 기준의 어떤 기준이냐에 따라 선택의 향방이 결정되고 그  결정이 결과를 결정한다. 기준이 아무리 완벽해도 인간적 기준이라면 분명히 불완전한 기준이며 결과는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난다. 

계획의 선택 – 인생의 계획은 두가지 계획이 있다. 사람이 만든 계획과 하나님이 만드신 계획이다. 선택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선택은 내가 만든 계획에 의하여 선택하는 것이다. 인생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위한 존재이지 나의 계획을 위한 존재가 아니다. 불신자를 포함하여 모든 인생은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 이사실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의 계획에 철저히 따르는 것을 말한다. 

목적의 선택 – 목적은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하든지 두 가지 중에 하나다. 이기적인 목적과 이타적인 목적이다. 이기적인 목적이냐 이타적인 목적이냐가 믿음의 사람이냐 아니냐를 증명한다. 세상 사람은 당연히 이기적인 목적으로 산다. 룻은 철저히 시어머니 평생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유다 땅까지 따라왔다. 유리한 선택이 아니라 불리한 선택을 한 것이며 편안한 삶을 택한 것이 아니라 고생을 각오한 선택을 한 것이다. 

목적의 선택 – 근시안적 목적과 원대한 목적이 있는 가운데 룻은 현실의 목전 상황만을 위한 개인적 행복이 아닌 우리 기업(가문과 지파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선택을 했다. 어머니의 백성, 어머니의 하나님을 위한 선택을 한 것이다. 에스더의 선택과 같다. 자신만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지 않고 민족의 생존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아는 것처럼 훗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뿌리가 되는 유다 지파의 조상의 반열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선택이 내 수준이다 – 매사에 선택하게 되는데 그 선택을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하고 증명한다. 신30:19-20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 앞에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두셨다.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자유 의지에 달려있다. 선택에 따라 작은 일이 될수도 큰일이 될수도 있고 영광스러운 일이 될수도 수치스런 일이 될수도 있다. 운명은 상황이 아니라 선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