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2:19-23)

필연의 숙명성 – 하나님에 의하여 존재하는 만물과 인간은 자신의 존재와 삶은 필연적인 숙명을 가지고 있다. 매사에 이해가 되지 않고 예상할 수 없어도 분명한 사실은 우연도 막연도 아니다. 필연이다. 하나님의 의도와 무관한 일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평생의 삶이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와 경륜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벗어나 존재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과거의 결정에 의하여 현재의 결과가 정해진 것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필연적인 인과 관계에 있다. 

시간의 기회 – 시간의 공평성, 보편성이 있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이 주어져 있다. 시간의 길이는 동일하나 시간의 사용량은 다르다. 시간의 길이는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없으나 사용량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사용량에 의해서 효율성에 의해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하나님 관계는 하나님의 시간을 구별하고 공백 없는 그 시간의 지속성에 의하여 증명된다. 

시간의 순서 – 시간의 생명이 있다. 시간의 순서와 지속성이 생명이다. 시간의 특성이 있다. 시간은 정지가 불가능하고 반복이 불가능하고 방향 전환(반대 방향)이 불가능하고 회수가 불가능하다. 시간은 일회적이며 일직선적이다. 시간에는 필수적으로 과정과 단계가 있다. 매사가 과정과 단계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이시다. 

장소의 기회 — 22절에 다른 밭에 가지 말고 – 하나님이 허락한 장소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장소 선택을 하나님의 허락에 의하여야 한다. 장소의 계획이 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나오미는 자신이 선택을 했고 룻은 하나님에 의하여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 나오미의 모압 이주는 자신의 결정이었던 것이다. 장소의 기회는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이다. 하나님이 정하지 않은 장소에는 아무 계획도 없다. 

장소 안에서의 위치 – 보아스는 룻에게 다른 곳에 가지 말고 곡식 단 사이에서 이삭 줍기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종들에게 곡식 단에서 조금씩 뽑아 버리라고 지시한다. 곡식 단 사이에서 주우라고 지시한 이유이다. 주어진 정확한 위치가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정확하고 구체적이다. 구체적인 위치에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된다. 

사람의 기회 –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보이는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장소에는 필연적으로 계획하신 사람이 있다. 만나게 하신 사람이 하나님의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 인위적인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22절에 다른 곳에 가서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도록 하라. 장소보다 그 장소에 있는 사람이 어떤 상태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의 자세 – 시모에게 허락을 받고 이삭 줍기 위해 집을 나서고 밭에 도착하여 일꾼들에게 허락을 받고 이삭 줍기를 한다. ‘뉘게 은혜를 입으면 이삭을 줍겠나이다’ 철저히 은혜를 사모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모든 사람을 대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을 잘아는 자세를 보여준다. 보아스 앞에서도 자신을 시녀로 표현한다. 

일의 기회 –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에게 땀을 흘리고 일을 해야만 양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하신 하나님의 정하심을 따라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필연적 숙명에 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인가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반드시 일의 기회를 통하여 또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단순히 인간적인 생계 해결이 일의 목적의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의 종류와 자세 – 사람은 일의 종류를 중요시 하지만 하나님은 일의 대한 자세를 중요시 하신다. 전능자요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일의 종류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일의 종류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하나님이 허락한 일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보고 하나님에 대한 자세를 확인하신다. 달란트 비유에서 달란트의 많고 적음을 문제 삼지 않고 달란트에 대한 자세를 지적하셨다. 

현재의 필연 – 현재의 필연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현재만이 과거를 증명하고 미래를 결정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와 관련하여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결코 우연일 수 없다. 과거도 그랬고 미래도 그럴 것은 기회는 언제나 필연적이다. 인생이 필연이라면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순간은 필연일 수밖에 없다. 

미래의 필연 – 현재 주어진 기회를 필연으로 받아 들이느냐 우연으로 막연으로 받아 들이느냐는 각자의 자유다. 그 결정에 의하여 이미 미래는 결정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정된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듯 결정된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 현재의 순종의 기회를 필연으로 받으면 필연적으로 축복의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현재의 믿음의 기회를 필연으로 받으면 천국의 미래 영광의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