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1:8-10)
시간적 요소와 장소적 요소 – 생존의 필수 요소 중에 시간적 요소와 장소적 요소가 있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서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시대적 요소와 지정학적 요소는 국가 전략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문제가 된다. 본문에 장소적 표현이 7번 등장한다. 땅, 장소적 현장은 삶의 현장이며 인류 역사의 현장이며 하나님의 계획이 실현되는 현장이다. 인생의 현장은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 현장의 의미는 삶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세 가지 장소 – 시간 기준으로 과거의 장소가 있고 현재의 장소가 있고 미래의 장소가 있다. 세가지 장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장소는 현재의 장소이다. 현재의 장소의 의미를 알게 되면 과거의 장소의 의미를 미래의 장소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짐승은 본능적(육신적) 욕구만 충족되면 살 수 있지만 이성을 가진 인간은 본능적 욕구 이외에 철학적 영적 욕구인 생존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살아야 하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가치를 추구하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현재 장소의 의미 – 현재 상황의 의미는 과거를 해석해 주고 미래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장소가 어디인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길을 잃는 다는 것은 현재의 장소가 어느 지점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지금의 지점을 모르면 가야할 길을 선택할 수 없고 진행이 불가능하다. 인생의 문제는 인생의 방향의 상실에 있고 인생의 방향의 상실은 현재 지점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종말 시대의 특징은 가야할 길과 방향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순종으로 가는 길 –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다. 인생의 길을 알고 가는 사람은 없다. 과거의 길도 미래의 길도 모르고 간다. 하나님은 인생의 길을 다 알고 계시지만 인생은 모르는 길을 가야 한다. 오직 아시는 하나님을 따라가야 한다. 따라가는 자세가 순종이다. 모든 길이 다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르는 길을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다. 순종은 이해가 되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해당된다.
순종의 자세 – 순종은 필요한 상황이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순종을 특별히 필요로 하는 상황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자세를 말한다.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모든 상황에 순응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말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 위임 권위에 대하여 철저히 순복하고 그 뜻을 따라 가는 기본 자세를 말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일상적인 모든 상황에서 순종의 자세를 가지고 사는 것을 말한다.
믿음으로 가는 길 – 하나님의 인도 하심은 언제나 우리 입장에서 이해가 되고 익숙하고 가능성 있는 상황으로만 인도하시는 것이아니다. 아브라함은 외방에 객지에, 외국에, 생소한 환경이 주어졌을 때 약속을 붙잡고 상황에 적응하고 인내했다. 인간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의하여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확인하고 현실을 받아 들였다. 인간적 판단으로 불가능하여도 믿음에 의하여 받아 들이는 것이다. 인간적으로 가능해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으면 결국 불가능하다.
언약 공동체 –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받은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둥일하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은 가족과 가문 족속, 민족과 국가로 세계로 확장되는 것이다. 특정한 사람에게만 해당된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언약이며 비전이라는 사실이다.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부르실 때에 한 사람을 대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족 전체를 가문 전체를 사회적 민족적 공동체 전체를 부르시는 것이다.
경영 공동체 – 인생은 경영이다. 분야에 관계없이 경영을 해야만 한다. 경영은 인생의 모든 분야에 필수적 실력이다. 개인은 물론 공동체는 경영을 필수로 한다. 인정하든 안하든 인류 역사는 하나님이 경영 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경영을 보여주고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이 경영하는 삶이고 불신앙은 사람이 경영하는 삶이다. 문제의 핵심은 누가 경영하느냐에 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경영하시기 위한 전제 조건이 있다.
존재 경영과 상황 경영 –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것이다. 구원은 주인이 바뀌고 주권이 바뀌는 것이다. 당연히 경영 주체가 바뀌는 것이다. 경영 주체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믿는다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이다. 믿음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다. 행동에 있고 삶의 변화에 있다. 나 자신을 하나님이 경영하실 때 나의 삶의 현장을 그분이 경영하시게 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빌2:13)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빌1:6)
공동체를 위한 나의 역할과 임무 – 국가가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 것인가 보다 내가 국가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라는 말처럼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하여 나에게 주어진 임무가 무엇인가가 중요하다. 공동체 없이는 나도 존재할 수 없다. 나의 입장보다 공동체 입장이 먼저이어야 한다. 공동체의 사명에서 내가 감당할 부분이 있는 것이다. 그 사명을 알고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 가정 공동체, 교회 공동체, 사회 공동체, 국가 공동체를 지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