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1:38-44)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 요한 복음에는 7가지 기적이 등장한다. 다른 복음서에 없는 기적이 많이 등장하는데 기적의 목적은 단하나 예수님을 한마디로 증거한다. 나사로 사건 역시 부활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성경은 말씀이 있은 다음 반드시 사건이 등장한다. 말씀이 실제화 되는 것이다.

무덤에 들어가는 이유, 무덤에서 나오는 이유 – 모든 것이 다 있어도 단 하나 생명이 없으면 무덤에 들어가고, 아무것도 없어도 단 하나 생명이 있으면 무덤에서 나온다. 무덤에 들어가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의 생명이 없어서이다. 다른 사람의 생명이 없어서가 아니다. 다른 사람 역시 자기 자신의 생명이 없어서 무덤에 들어간다. 다른 사람의 생사가 나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 아니다. 각자 자신의 생명의 유무가 무덤을 결정하는 것이다. 

나사로를 살리는 방법 –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방법은 오직 하나 예수님의 말씀뿐이고 또 하나 마르다의 순종뿐이다. ‘돌을 옮겨 놓으라’ 예수님은 상황보다 순종이 중요함을 말씀하셨으나 마르다의 대답은 순종보다 상황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순종보다 상황이 악화되어 있다는 주장이었다. 예수님이 상황의 상태를 모르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상황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다. 

무덤 안에 있는 사람, 무덤 밖에 있는 사람 –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 쓰이는 사람은 무덤 밖에 있는 사람이다. 나사로는 몸이 무덤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마르다는 생각이 무덤 안에 있는 사람이다. 생각이 무덤 안에 있는 증거가 마르다의 대답에서 확인된다. ‘죽은지가 나흘이 되어 벌써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생각이 불가능 안에 갇혀 있는 것이다. 시체의 부패 정도가 살리는 가능성을 결정 한다는 말과 같다. 

불가능하다는 생각의 무덤에 갇혀 있는 것이다  —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옳다고 믿는 것이다. 옳은 내 생각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게 된다. 나의 생각이 옳다는 고정 관념이 자리잡고 있는 한 하나님의 말씀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 마귀의 말을 옳은 말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틀린 말씀으로 거부하게 된 것이다. 그것이 선악과 사건이다. 마귀 의 말을 옳다고 받아 들인 후 사람은 자기 생각이 옳게 여기는 고정관념이 자리잡은 것이다. 그것이 죄이다. 

나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는 것이 자기의이며 죄이다 – 자기의가 죄의 뿌리가 되는 것이다. 자기의가 하나님을 거부하고 그의 말씀, 그의 뜻을 거부하고 불순종과 불신앙을 정상적 합법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옳다는 생각이 죄이다. 선악과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불법이 되고 마귀의 말이 의로운 기준으로 인간의 생각 속에 자리잡은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한 것이다.(롬10:3) 

생각의 무덤은 죄의 무덤이며 최종적으로 지옥의 무덤에 도착한다 – 마귀는 사람을 자기(자기의) 생각의 무덤에 갇혀 있게 하여 지속적으로 말씀을 거부하게 하여 불순종과 불신앙의 죄의 무덤에 묶어 놓고 있다가 결국 천국 기회를 놓치고 지옥의 무덤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자기의 생각의 무덤에 갇히면 전혀 깨닫지 못한다. 말씀이 들어오지 못하는 한 자신의 죄가 죄 인줄 모르고 의로움으로 알고 있게 된다. 

마귀의 멘탈(사고방식) – 마귀의 멘탈은 선악과 사건이 후 인간의 자기 기준이 되었다. 마귀의 기준이 인간의 기준이 된 것이다. 인간은 자기 생각은 옳고 말씀은 틀렸다는 고정관념으로 죄가 자리잡은 것이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상실한 마음대로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다’(롬1:28) 하나님을 거부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법에 합당치 않은(부당한 불법)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생각의 순종 – 자기의가 인간의 기준이 된 이후로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은 부당하고 불법으로 여겨져 순종치 않고 신뢰하지 않는 것이 정상적 삶으로 생각하고 사는 것이 구원받지 못한 인생의 모습이다. 말씀을 거부하는 고정관념의 돌을 치우고 말씀을 받아 들이면 자기의의 불법성을 깨닫고 회개하고 생각의 순종이 가능해진다.

행동의 순종 – 생각의 순종이 되면 행동의 순종이 되고 돌을 치우는 순간 무덤 안으로 말씀이 들어가고 나사로에게 생명이 들어간다. 말씀(능력)이 먼저 내 안에 역사하고 그로 인하여 행동의 순종으로 말씀이 행동으로 나타날 때 현장에서 말씀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무덤에서 나오는 방법은 세상에서 나와 교회에 나오는 것이다. 죄악 세상은 무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