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40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라(신8:16)광야 40년 훈련의 결론이다. 광야의 과정을 필요로 했던 이유가 이것이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인재들을 훈련과 연단을 통해 발굴하여 준비시키신다. 세상도 마찬가지다. 국가도 기업도 필요한 인재를 분명한 기준과 원칙에 의해 선발하여 사용한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일을 맡기실 때 필요한 검증과정을 거치게 하신다. 작은 일에 충성했는지, 하나님의 뜻대로 했는지 자기 뜻대로 했는지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했는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했는지 사람의 일을 했는지 하나님의 일을 했는지 확인하신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전에 하나님의 검증이 있었다.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비둘기 같은 성령이 충만하게 임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눅3:22>
그리고 광야에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이끌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게 하신 것은 하나님을 따르는 자의 의무 사항을 말한다. 사단이 주는 시험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험이 있는데 시험은 Test와 Temptation의 양면성을 갖고 있다. Test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좋은 의도가 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험의 목적은 마침내 복을 주시려는 것이다. “시험하고 낮추사 마침내 복을 주려하심었느니라”<신8:16>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고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유익하게 하려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내가 고난당하기 전에는 그릇 행하였으니 고난 당한 후에는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했다. 야고보도“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욥도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Temtation은‘유혹’이다. 마귀가 주는 시험이다. 아주 그럴 듯 하고, 아주 매력적이고, 혹 하게 만든다. 그러나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목적은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다. 우리를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특징은 절대적 진리를 거부한다. 기존의 모든 진리들을 상대화 시킨다. 다양성을 최고로 여긴다. 특정 종교만을 고집하지 말고 각자의 종교성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듣기에는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들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속는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은 기독교에 대해서 배타적이라고 공격한다. 천주교는 불교와 손을 잡고 일을 하는데 기독교는 왜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느냐고 공격한다. 오늘 이 시대에 마귀의 강력한 주장은 하나님 외에 다른 神(신)도 있다는 것이다.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다. 그래서 기독교는 속 좁은 사람들이 다니는 종교인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리와 비진리를 혼합 시킬 수는 없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한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 오직 예수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요14:6> 이것을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인류 전체가 합의 했다 해도 길이 아닌 것을 길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라고, 생명이 없는 것을 생명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마귀는 사람의 마음을 잘 안다. 약점도 잘 안다. 그리고 거래에 약하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거래의 덫을 놓고 우리를 유혹한다. 아담과 하와가 그 마귀의 거래의 덫에 걸려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마귀는 예수님과도 거래하려고 했다. 천하 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내게 한 번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했다.
정말 매력적인 거래였다. 이 정도의 조건이면 안 넘어 갈 사람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얼마나 간교한 거래 조건인지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하나님의 검증 과정을 통과하시고 쓰임 받으셨다. 마귀가 주는 시험은 말씀으로 물리치고,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의 검증 과정을 통과하여 최후의 승리자로 인정받아 최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