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람 문제가 관건이다. 경영은 인사 관리에 달려있다. 직원을 평가할 때 일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느냐 좋은 영향을 주고있느냐를 고려해야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는 ‘신데렐라’와 ‘콩쥐팥쥐’류의 이야기다. 선한 사람이 결국엔 승리하고 보상받는다는 공통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 “착한 사람이 잘돼야 한다”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너무 쉽게 믿는 착한 사람의 실패 사례가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가.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는 남에게 주기만 하는 사람이 사회에서 실패할 확률도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푸는 사람이 이기적인 사람보다 수입이 평균 14% 적고, 사기 등 범죄 피해자가 될 위험이 두 배 높으며, 실력과 영향력은 22% 낮게 평가받는다는 조사도 있다. 적자생존과 무한 경쟁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질 것이란 추론도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올봄 미국의 31세 신예 심리학자가 쓴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주제의 책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가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때 아마존 종합 3위, 뉴욕타임스 2위까지 올랐고, 이 책의 미덕은 수없이 많은 실증 분석과 사례를 통해 그동안 과소평가돼 온, 베푸는 삶의 성공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보여준 데 있다.

애덤 그랜트(Grant) 교수는 2011년 29세에 와튼스쿨의 최연소 종신교수가 됐다. 포천지는 그를 40세 이하 세계 톱 비즈니스 교수 40인 중 한 명으로 꼽았고, 비즈니스위크는 ‘올해의 인기 교수’로 선정했다. 그는 사람에겐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주장한다.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기버(giver)’와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라는 ‘테이커(taker)’,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매처(matcher)’가 그것이다.

성공의 방정식이 바뀌다: 먼저 베풀면 성공은 따라온다―책의 핵심 주제가 무엇인가. 단지 성공한 사람 중에 기버가 일부 있다는 게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버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이 기버는 꼴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테이커는 사람을 이용하고 기버는 자기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해버려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기버는 흔히 말하는 성공의 사다리 맨 아래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사다리 맨 위도 역시 기버가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증거가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기버가 꼴찌를 할 뿐만 아니라 일등도 많이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당신을 성공하게 만드는 정말 많은 강력한 방법이 있다.

실제로 그랜트 교수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영업 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적이 나쁜 영업 사원들의 ‘기버 지수’는 실적이 평균인 영업 사원들보다 25% 더 높았는데, 실적이 좋은 영업 사원들의 기버 지수도 평균보다 높은 것은 마찬가지 였다. 또한 최고 영업 사원은 기버였으며 , 테이커와 매처보다 50% 높은 실적을 올렸다. 

CEO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버를 꼽는다면 픽사의 에드 캐트멀 회장이다. 픽사가 다른 회사에 인수됐을 때 그는 직원을 해고해야만 했다. 상사가 그를 불러 말했다. ‘나는 두 사람의 이름을 원합니다. 내일 아침까지 가져오세요.’ 에드는 다음 날 아침 그의 사무실로 가서 말했다. ‘여기 두 사람 이름이 있습니다.’ 그러곤 그는 자기 이름과 다른 고위직의 이름을 냈다. 그리고 말했다. ‘여기서 해고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해고하고 싶다면 나를 해고하세요’라고.

성경의 결론이 그렇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7:12)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기도에 관하여 말씀하신 후에 결론적으로 하신 말씀이 대접하는 문제다. 인간 관계에서의 성공 여부가 대접하는 문제요 하나님 관계에서의 성공 여부가 대접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기도 관계야말로 하나님 관계의 절대적 관계를 말한다. 절대적 도움이 필요한 관계에서 하나님을 향한 나의 자세가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다. 나는 과연 이웃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는가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대접받는 것이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접하는 것이 운명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Taker가 성공하는 것아니라 Giver가 성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