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4:14-16)
생사의 기로 – 평생에서 일생일대의 사건은 어떤 사건일까. 각자의 기준으로 본다면 다양할 것이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건은 생애가 시작되는 출생 사건과 생애가 끝나는 죽음 사건일 것이다. 생사 기로에 서는 사건일 것이다. 이보다 큰 사건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사건이다. 홍해 사건이 바로 그 사건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장막친 곳이 바다와 믹돌 사이였다. 위치의 특징은 바다와 바닷가 절벽 사이 막다른 골목, 진퇴양난의 상황이라는 말이다.
생사의 기로 – 생사의 기로에 서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의도는 생사의 결정권을 가진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기회인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지라도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사건은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현세에서가 아니면 내세에서 만나게 된다. 사람에게 죽는 것은 한번 정하신 것이며 그 후에 심판이 있다. 심판대 앞에서 한 사람도 예외없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지옥이 결정된 후다.
지팡이 잡은 손을 들라(기도의 자세) – 기도의 첫째 자세는 하나님에 대한 자세이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드는 행위는 문제에게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께 항복하라는 의미이다. 문제의 공통점이 있다.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께 손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문제에게 굴복하면 문제에게 지배당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항복하면 문제를 지배하는 정복의 삶을 살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기도의 자세) – 기도의 둘째 자세는 문제에 대한 자세이다. 문제를 피하여 후퇴하지 말고 문제를 정면 돌파하라는 것이다. 후퇴 방향이 아니라 전진 방향이다. 문제가 나를 지배하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문제를 지배하는 인생을 살라는 것이다. 문제가 가라지느냐 내가 갈라지느냐. 불신앙의 사람은 문제의 지배를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이고 신앙의 삶은 문제를 지배하는 삶이다.
기도의 기능(통로) – 기도는 나의 의도를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뜻을 받아 들이는 것이다. 모세 뿐만 아니라 모든 선지자와 믿음의 선조들은 기도를 통하여 말씀을 받고 그대로 움직였다. 나의 뜻대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나를 움직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마6:10)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께서 나의 안에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요14:10-13)라고 하셨다.
기도의 기능(동행) –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했고 에녹도 동행했다. 동행의 실제적인 형태는 기도 생활이다. 동행과 기도의 공통점은 쉬지않고- 항상이다. 항상 24시간 하나님과 교통하며 대화하는 동행을 통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다.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러면 이루리라(요15:7)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종의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았고 성령이 친히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롬8:14-16)
기도의 목적 – (출14:18)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 인줄 알리라” 홍해가 갈라지는 같은 상황에서 멸망하는 사람이 있고 구원받는 사람이 있다. 두 가지 경우가 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게 된다. 한 사람은 구원으로 하나님을 증거하고 한 사람은 멸망으로 하나님을 증거한다. 불신의 결과로 멸망 받는 것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도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증거하게 된다.
기도의 기적 – 절체절명의 홍해의 사건 앞에서 인간의 최후 방법은 결국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이것이 절대 불가능한 사건을 허락하시는 이유다.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를 허락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일생 일대의 사건이 된다. 그 결과는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영적 변화의 체험을 하게 된다. 기적 이상의 체험을 하게 된다. 불가능한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이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다.
기도의 기적 – (사는 기적, 죽는 기적) 이스라엘 백성은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죽지 않고 살아났다. 바로의 군대는 죽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살지 못하고 죽었다. 인생을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 스스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문제를 통하여 기적을 보여 주시며 그의 존재와 역사를 입증하시는 것이다. 히스기야 왕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벽을 향해 앉아서 통곡하며 기도했다. 왕도 죽음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구원은 하나님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