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4:15-16)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법칙이다 – 하나님의 말씀은 법칙으로 만물이 존재할 수 있는 원리가 된다. 이 원리를 떠나서는 존재가 불가능하다. 우주의 존재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든 안하든 하나님의 법칙을 무시하고 존재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먼저와 나중 법칙도 불변의 법칙이다. 이것을 무시하거나 부정할 수는 있으나 결과는 피할 수가 없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는 것과 같다.
외적 질서와 내적 질서 – 성막 중심의 광야 생활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한 삶의 방식이 이방인과 다른점이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시간, 장소, 물질, 사람을 구별하여 지키는 삶이라는 것이다. 외적 질서는 성경적 체계와 질서를 가진 교회를 말하고 성경적 체계와 질서가 인정될 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 있을 때 영적 체험의 기회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영적 정체성의 먼저와 나중 – 그리스도는 성전된 성도의 머리에 해당한다.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하고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마음이 함께 하고 육적으로는 말에나 일에 다 주 예수 이름으로 하게 된다. 육적인 행동에 예수 이름으로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예수 마음을 품은 사람이며 그리고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영의 지배와 인도를 받고 있는 사람이다. 영적 정체성에 의하여 육체의 열매가 나타나고 또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난다.
정체성과 반응의 먼저와 나중 –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대하여 나타나는 반응이 그 사람의 영적 정체성을 나타낸다. 원수와의 관계에서의 반응에 대하여 하나님은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고 하신다. 선인이나 악인이나 차별 않고 비와 햇빛을 내리시는 하나님 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인과 악인을 차별하여 대하는 것은 이방인이라는 것이다. 독사의 자식이라는 책망을 듣게 된 바리새인들은 귀신 쫓은 예수님을 귀신의 왕의 힘을 빌어 기적을 행한다고 모함하고 매도한 악한 영의 정체성을 가진 자들이었다.
의도와 목적의 먼저와 나중 – 예수님 십자가 사건 직전 마리아의 옥합 사건에 대한 반응에서 상반된 경우를 볼 수 있다. 가룟 유다는 가난한 사람을 핑계하며 마리아를 책망 했다. 마리아를 책망하는 이유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돈궤를 맡아 관리하며 돈을 훔쳐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요12:4-6)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마리아의 마음과는 달리 가룟 유다는 돈에 욕심이 있었던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극도로 배타적이었던 이유는 그들의 종교적 기득권에 위협이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앞과 뒤(처음과 나중)와 먼저와 나중 – 앞에서의 태도와 뒤에서의 태도가 같은가 다른가 처음의 태도와 나중의 태도가 같은가 다른가 표면과 태도와 내면의 본심이 있다. 표면의 태도와 내면의 본심이 같은가 다른가 다른 경우 앞의 태도와 뒤의 태도, 처음 태도와 나중 태도 어느 것이 진심인가 (고후11:14-15) 사단은 광명한 천사를 가장하고 사단의 일군도 의의 일군을 가장한다. 앞에서는 순종하고 뒤에서는 불순종하고 앞에서는 감사하고 뒤에서는 불평한다. 불변의 법칙이 있다. 나중이 먼저를 증명한다.
선택과 결과의 먼저와 나중 – 선택이 결과를 결정한다. 좋은 선택이 좋은 결과를 결정하고 나쁜 선택이 나쁜 결과를 결정한다. 선택에는 자유가 있으나 결과에는 자유가 없다. 결과라는 나중을 바꾸려면 먼저인 선택을 바꾸어야 한다. 불순종으로 불뱀에 물려 죽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불순종한 먼저를 순종으로 바꿔 놋뱀을 쳐다보면 살게 되는 것이다. 먼저를 고치지 않으면 나중은 고칠 길이 없다. 모든 사람의 속에는 어린시절이 있다. 어른이 된 후에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은 원인이 되는 어린 시절을 고쳐야 한다.
현재와 미래의 먼저와 나중 – 천국은 미래적이지만 철저히 현재이다. 현재 구원 받아야만 갈 수 있기 때문이며 현재에 확인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라 너희 안에 있다고 하셨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13:5) 천국은 철저히 현재 확인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롬14:17-18)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4) – 어떤 영의 인도를 받고 있는가가 구원 여부를 결정하고 생사화복을 결정한다. 먼저와 나중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든지 세상의 영의 인도를 받든지 영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오직 영의 문제에 있다. 영적 정체성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시는 삶을 사는 인생은 영생이 보장되고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